타우어의 음색은 참으로 다채롭다. 몇몇 다른 연주자들처럼 화려한 음색은 아니지만(물론 언제나 훌륭하다) 그녀가 자주 선보이는 활기차고 격렬한 연주에 어울리며 (1악장 150마디 근처에서 들을 수 있는 것처럼) 내성적인 부분에서는 대단히 아름답게 울린다.
빠른 더블스토핑 같이 어려운 부분도 대부분 완벽한 음정과 명쾌한 형태를 유지할 정도로 기술적으로도 훌륭하다.
이 연주는 참으로 흥미롭고 신선해서 하다 너무나 개성적인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의 음반을 수집하고 싶다면 이상적인 선택이 될 것 같다. 안야 타우어의 연주는 슬라브적인 분위기가 두드러진다.
음색은 강렬한 개성을 갖추고 있으며 즈데네크 마칼이 이끄는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놀랄 만큼 상쾌하고 정확한 연주의 도움을 받고 있다. 비극적으로 너무 이른 나이에 세상을 등지는 바람에 한줌의 레코딩만을 남겼으며 DG에서 남긴 두 매의 음반중의 하나로 만나보기 힘든 희귀작중의 하나이다.
[ 수 록 곡 ]
Antonín Dvořák (1841~1904)
Konzert Fur Violoncello Und Orchester H-Moll Op. 104
SIDE A
1. Satz. Allegro
SIDE B
2. Satz. Adagio Ma Non Troppo
3. Satz. Finale. Allegro Moderato
Anja Thauer, Cello
Tschechiche Philharmonic Prag
Zdeněk Mácal, Condutor
● 유니버셜 뮤직의 오리지널 마스터 테이프 사용
● Rainer Maillard의 아날로그 마스터링
● Emil Berliner Studios 커팅
● 독일 Pallas 사 생산의 180g 오디오파일 버진 바이닐.
● 스테레오 레코딩 (139 392 SLPM , DG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