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과 재즈를 넘나들며 다수의 콩쿨 우승 이후 급속도로 부상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라라 보컬 앙상블이 ‘Season’이라는 제목으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그 투명하고 가벼운 음색은 모든 작품에서 새롭고 신선한 음향을 만들어내는데, 풀랑크의 ‘살베 레지나’나 바비 맥퍼린의 ‘시편 23편’은 특히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온다. 민요에서 클래식, 팝 음악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프로그램도 서로 잘 맞물려 있으며, 무엇보다도 네 사람의 목소리가 순백색으로 빛나고 있어서 잔잔한 감흥을 안겨준다.
오랜만에 만나는 매우 흥미로운 아카펠라 음반이다.
[ 수 록 곡 ]
1. Swedish Folk Song: Den Blomstertid nu Kommer 2. Arr. Hugo Alfven: Uti var hage 3. Eric Whitacre: This Marriage 4. Bobby McFerrin: The 23rd Psalm 5. Francis Poulenc: Salve Regina 6. Ola Gjeilo: Uni Cariatas 7. Ola Gjeilo: Norther Lights 8. Maurice Durufle: Vater unser Op.14 9. H. Mittergradenegger: Uber die Stapflan 10. Billy Joel arr. Philip Lawson: Lullabye 11. J. Tayler & D. Grolnick: That Lonesome Road 12. Karl Hodina: Kirschen ohne Kern 13. Walter Sitz: That Lonesome Road 14. Mathias Kaineder: Peace in You 15. Peter Chalupar: Ella Stel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