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 발퀴레 1막 (1947년 라이브)
연주: 마리안느 셰흐(지글린데), 프란츠 뵐커(지그문트), 프리드리히 달베르크(훈딩), 바이에른 국립가극장 오케스트라, 게오르그 솔티(지휘)
레코딩 역사에 길이 남을 역작인 솔티의 스튜디오 링 전집.
그 역사적인 위업의 든든한 토대가 되었던 35세 청년 솔티의 소중한 기록이 이 음반에 담겨 있다. 바이에른 국립가극장이 재개관되기 이전 섭정공극장(prinzregententheater)을 사용하던 시절(1947년 5월)의 녹음으로, 당대의 대표적인 바그너 가수들인 프란츠 뵐커의 지그문트와 마리안느 셰허의 지글린데가 패기만만한 젊은 거장의 리드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지배하는 연주이며 특히 피날레에서의 질풍노도와 같은 관현악의 질주에서 열혈남아 솔티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다. 녹음 상태도 시기에 비해 양호한 편.
[ 수 록 곡 ]
Richard Wagner
Die Walküre - 1. Akt
Marianne Schech (Sieglinde - Sopran)
Franz Völker (Siegmund - Tenor)
Friedrich Dalberg (Hunding - Baß)
Bayerisches Staatsorchester (Orchester)
Georg Solti (Dirig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