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미국 음악계 최고의 피아노 트리오로 활동했던 아이작 스턴-레너드 로즈-유진 이스토민이 1969년 10월에 조지 셸이 이끄는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한 베토벤, 브람스 협주곡이 음반화되었다.
셸 특유의 엄정하고 정확한 리드 안에서 세 연주자는 대단히 긴밀한 앙상블을 만들어내는데, 음색의 조화가 뛰어나며 연주자들의 컨디션도 대단히 좋다. 두 곡 모두 의외로 명연이 드문데, 여기서 세 사람은 각자 정상급 독주자이면서 서로에게 귀를 기울이는 모범적인 연주를 들려주며, 클리블랜드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력 역시 대단히 높다.
[ 수 록 곡 ]
1. Beethoven : Triple Concerto for Violin, Cello and Piano in C major, Op. 56
2. Brahms : Double Concerto for Violin and Cello in A minor, Op. 102
* 아이작 스턴(바이올린), 레너드 로즈(첼로), 유진 이스토민(피아노), 조지 셸(지휘),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