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마리 비도르는 19세기 프랑스에서 프랑스 오르간 음악과 동의어였다. 그가 쓴 오르간 독주를 위한 ‘오르간 교향곡’ op.13(4곡)은 프랑스 오르간 악파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이미 비도르의 다른 오르간 교향곡 녹음으로 에코 클라식을 비롯한 많은 음반상을 수상했던 젊은 오르가니스트 크리스티안 슈미트가 빼어난 연주를 들려준다.
슈미트는 이 음반에서 비도르와 평생 친분을 나누었던 카바유-콜이 만년에 제작한 아름다운 악기를 연주하며, 악곡의 명쾌한 균형감과 악기의 찬란한 음색을 잘 살린 연주를 들려준다.
서라운드 SACD녹음 역시 훌륭하다.
*비도르: 네 곡의 오르간 교향곡 op.13
크리스티안 슈미트(오르간)
Organ Symphony No. 1 in C minor, Op.13 No. 1
Organ Symphony No. 2 in D major, Op. 13 No. 2
Organ Symphony No. 3 in E minor, Op. 13 No. 3
Organ Symphony No. 4 in F minor, Op. 13 No.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