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슈포어의 음악 세계를 다각도로 탐구하고 있는 cpo 시리즈의 최신작은 작곡가의 교향곡 7번과 9번, 그리고 <마리엔바트의 추억>을 담고 있다. 이 교향곡 시리즈는 큰 찬사를 받고 있는데, 여기 수록된 7번과 9번은 모두 표제음악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7번은 두 개의 오케스트라를 배치한 이색적인 작품이며, 9번은 <사계>란 부제로 자신이 건강을 되찾는 과정을 계절과 함께 묘사한 작품이다.
하워드 그리피스가 이끄는 하노버 NDR 방송 필하모니가 작곡가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엿보이는 충실한 연주를 들려준다.
[ 수 록 곡 ]
Louis Spohr (1784-1859)
1-1. Symphony No. 7 in C major, Op. 121 'The Earthly and Divine in Human Life'
1-2. Symphony No. 9 in B minor, Op. 143 (The Seasons)
1-3. Erinnerung an Marienbad, Op. 89
NDR Radiophilharmonie Hannover
Howard Griffiths
슈포어: 교향곡 7번, 9번, <마리엔바트의 추억>
하워드 그리피스(지휘), 하노버 NDR 방송 필하모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