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재즈에서 2004년 야심 차게 발표한 여성 보컬 시몬의 데뷔작과 2005년 앨범.
오랜 기간 언더그라운드 재즈씬에서 활동했던 다채로운 경력을 바탕으로 신인 같지 않은 원숙함과 신선함이 교차하는 정통 블로디 보컬의 회귀를 들려주고 있다.
그녀가 이끄는 피아노 트리오에 보이스가 참여한 가장 단순하며 이상적인 편성을 들려주고 있으며 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재현하였던 스팅의 'Fragile'을 비롯하여 감미로운 보이스의 재즈 넘버로 탈바꿈한 비틀즈의 'For No One', 뛰어난 스윙감이 돋보이는 'Autumn Leaves' 그리고 리드미컬한 보이스와 이국적인 피아니즘이 절묘하게 조회된 'Besame Mucho' 를 비롯하여 2005년작에는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피아니스트 존 디 마르티노가 이끄는 로맨틱 재즈 트리오와 게스트로 테너 색소폰 연주자 에릭 알랙산더가 참여한 화려한 진용으로 이미 발매 전부터 커다란 화제를 모았던 앨범이다.
특히 호화 세션들의 위상 속에서도 월등한 존재감을 발휘하는 그녀의 개성적인 보이스는 본 작품을 통해 만개하며 그녀의 차기 작품을 기대했던 많은 팬들에게 커다란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테마 ‘Calling You’를 비롯하여 고혹적인 보이스로 재현한 빌 위더스의 ‘Whatever Happens’ 등은 필청 트랙이다.
[수록곡]
(The Best Coupling Series, Hyper Magnum Sound) [2C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