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의 수석 단원들을 초청하는 채널 클래식스의 ‘First Chairs’ 시리즈 4집은 1995년 이후 바순 수석을 맡고 있으며 우리 시대 최고의 바순 연주자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구스타보 누네즈의 연주를 담고 있다.
이제 40대 중반의 전성기에 도달한 누네즈는 이번 음반에서 콘세르트허바우의 동료 단원들과 함께 구바이둘리나와 퐁스의 바순 협주곡을 비롯해서 올투이스의 ‘바순과 현악을 위한 카프리치오’, 빌라-로부스의 ‘치란다’를 들려준다.
오케스트라의 저음 악기로만 인식되고 있는 바순이 당당하게 독주 악기로 활약하게 된 20세기 역사를 아우른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빼어난 연주, 선명한 녹음이 어우러진 음반이다.
[ 수 록 곡 ]
1. Kees Olthuis: Capricho for bassoon and Strings
2. Jaurés Lamarque Pons: Concertino de Verano for bassoon, strings and percussion
3. Heitor Villa-Lobos: Cranda das sete Notas for bassoon and strings
4. Sofia Gubaidulina: Concerto for Bassoon and low strings
Gustavo Nunez - Bassoon
members of the 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