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영화 “미녀 삼총사”에서처럼 세 명의 여전사들이 때로는 와일드하게, 때로는 요염하고 정열적으로 들려주는 탱고 음악이다. 피아노 트리오 버전으로 내제된 열정과 아찔하게 끌어당기는 유혹이 점철된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와 애잔함이 가슴시리게 다가오는 <망각>, 그리고 토속적이고 자유로운 민속 리듬이 고전적이고 우아하게 그려지는 아르보스의 <세 개의 스페인 춤곡> 등을 만날 수 있다. 남성적인 힘과 테크닉, 여성적인 섬세한 표현력의 오묘한 조화가 깊은 몰입을 이끌어내는 트리오 단테만의 매혹적인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 수 록 곡 ]
01 CUATRO ESTACIONES PORTENAS (1-4) (ASTOR PIAZZOLLA)
02 OBLIVION
03 MILONGA DEL ANGEL
04 LA MUERTE DEL ANGEL
05 LE GRAND TANGO
06 TRES PIEZAS ORIGINALES AL ESTILO ESPANOLA OP.1 (9-11) (ENRIQUE FERNANDEZ ARBO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