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도 유명한 텐슈테트의 1990년 말러 교향곡 1번 녹음! 시카고 심포니와의 편집된 명연이 아닌, 런던 필하모닉과 함께 1월 28일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이루어낸, 응집된 에너지로 박진감 넘치는 진정한 걸작 실황녹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의 시원스러운 관현악의 향연을 지나면 보너스로 담긴 텐슈테트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 '로맨틱 지휘자'라 하며 베토벤과 말러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말러의 비극적 삶을 알아야 한다며 자신의 70년대 연주마저 인정치 않은 진의를 밝히고 있는데, 허스키한 목소리에서 그 고난이 느껴지는, 고집스러운 음악인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 수록곡 ]
1.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I. Langsam, schleppend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17:12
2.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II. Kraftig bewegt, doch nicht zu schnell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8:00
3.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III.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11:02
4. Symphony No. 1 in D major, "Titan": IV. Sturmisch bewegt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20:58
5. Ruslan and Lyudmila, Op. 5: Overture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5:15
6. Klaus Tennstedt interviewed by John Amis Klaus Tennstedt 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