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트와 비브라폰의 은은한 연주로 촉촉하게 젖어드는 피아졸라의 <오블리비온>을 시작으로 아르헨티나 정감을 담은 탱고 음악을 플루트와 타악기라는 독특한 편성으로 들려주고 있다. 감미로운 플루트의 흐름과 은근하게 퍼지는 마림바폰, 비브라폰의 반주는 친숙한 선율들을 통해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켜준다. 알베니즈의 피아노 모음곡 <스페인> 가운데 <탱고> 등에서 전해주는 달콤한 앙상블과 비브라폰 음향이 부드럽게 퍼지는 감칠맛 나는 녹음이 특히 일품이다.
[ 수록곡 ]
1. Oblivion (Astor Piazzolla)
2. Suite Buenos Aires (2-4) (Maximo Diego Pujol)
3. A Night In Argentina (Benjamin Ulrich)
4. Prelude (Isaac Albeniz)
5. Tango
6. Malaguena (From Espana, Opus 165)
7. Libertango (Astor Piazzolla)
8. Tango Etude Nr.4
9. Verano Porteno
10. Tango Etude Nr.3
11. La Muerte Del Angel
12. Tanti Anni Pri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