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아 차니(1696~1757)의 삶에 대해서는 많은 것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칼다라가 그를 빈으로 직접 초청했던 것을 비롯해서 단편적인 기록과 작품만으로도 그가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뛰어난 작곡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729년에 이탈리아에서 출판되었던 그의 작품번호 2번 <교회 협주곡집>은 각각 6개의 신포니아와 협주곡으로 이루어진 작품집으로, 이 음반에는 둘 중 더 다채롭고 화려한 바이올린 협주곡 5곡을 수록되어 있다. 비발디의 협주곡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과 좀 더 화려한 기술적 과시도 잊지 않은 이 매력적인 작품들을 알레산드로 치콜리니와 캄파냐 데 무지치가 멋진 연주로 되살려냈다.
[ 수록곡 ]
1. Concerto In A Minor (1-3)
2. Concerto In E Minor (4-6)
3. Concerto In G Major (7-9)
4. Concerto In G Minor (10-12)
5. Concerto In C Major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