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에 거주하는 파샤 한자니는 네이 연주자다. 그의 동료이며 오랜 친구인 이스탄불의 얼튼 테킨은 두둑 연주자로 활약하면서 여러 영화음악을 선보였다. 그리고 오슬로의 트럼페터 머티어스 이크는 피아노와 더블베이스는 물론 각양각색 악기를 연주한다. 이들 셋은 마치 동방박사가 된 듯 중동 사막을 여행하며 매우 오리지널하면서 유니크한 사운드로 캐럴을 들려주고 있다. ‘곧 오소서 임마누엘’, 두둑 피리가 두려운 진실을 목도하는 목동들에 어울리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그리고 ‘순결한 장미가 피어났네’, ‘내 백성을 구하소서’, ‘내 마음은 항상 예수와 함께’ 와 같은 고전 성가를 들려주고 있다. 오슬로의 녹음실과 이스탄불 불가리안교회를 오가며 이룩한 정교한 음향과 내밀한 공명은 이 음반의 또다른 백미다.

[ 수 록 곡 ]
1. Mitt Hjerte Alltid Vanker
2. Jeg Synger Julekvad
3. A Kom, A Kom, Immanuel
4. Lytt Til Englesangens Ord
5. A Betlehem, Du Vesle By
6. Guds Son Er Komen Til Oss Ned
7. O Sanctissima
8. Kling No Klokka
9. Stille Natt
10. Ave Maris Stella
11. Deilig Er Jorden
12. Joli Kjem
13. Det Hev Ei Ro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