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저널리스트이자 스페인 음악계의 창조적인 영웅 중 한명인 라울 페르난데즈의 포스트-포크 솔로 프로젝트, 리프리의 2005년 작. 포크에 기대면서도 풍부한 현악을 이용한 그의 멜랑콜리한 질감은 재즈를 닮기도 하고 보사노바처럼 보드랍고 스탠더드 발라드처럼 친숙하다. 특히 카탈로니아어와 스페인어가 적절히 배합된 가사가 주는 몽롱한 어감은 그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하고 있다. 그의 이름값을 증명하고도 남을 우리 시대 가장 매혹적인 앨범, 어느 장소, 어느 순간에나 어울릴 아름다운 사운드트랙이 될 것이다.
[ 수록곡 ]
1. Ya no hay pena 1:30
2. La invasion de los cuerpos 4:12
3. La Reina de les Neus 4:30
4. Faltas leves 3:07
5. Batis 4:11
6. Misses dites 0:48
7. Glorietas 5:05
8. El sotano 4:38
9. Els peus del llit 3:19
10. Color mazapan 2:48
11. El cumpleanos 4:37
12. L'herencia 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