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온 베르번은 네덜란드 출신의 하프시코드/오르간 연주자로, 무지카 안티쿠아 쾰른의 하프시코드 주자를 거쳐 지금은 알케 무지크 쾰른의 단원이자 독주자로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젊은 연주자다.
많은 찬사를 받았던 오르간 음반에 이어 이번에는 바흐의 독주곡을 담은 하프시코드 음반을 통해 강렬한 집중력과 학구적인 깊이를 드러내고 있다.
이 앨범에 담긴 바흐 작품들은 모두 ‘환상곡’과 관련이 있는 작품들로 저 유명한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같은 곡부터 평소 듣기 힘든 작품이 망라되어 있다.
18세기에 가장 인기 있는 건반음악 장르였던 환상곡의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와 미리오스의 탁월한 녹음, 베르번의 명쾌한 해석, 독일 하프시코드의 단단한 음향이 하나로 엮인 눈부신 음반!
[ 수 록 곡 ]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1-2. Fantasia & Fugue in A minor BWV904
3-4. Fantasia & Fugue in A minor BWV944
5-6. Fantasia chromatica & Fugue in D minor BWV903
7. Fantasia in B minor BWVdeest
8. Fugue on a theme by Albinoni in B minor BWV951a
9-10. Fantasia & Fugue in C minor BWV906
11. Fantaisie sur un Rondeau in C minor BWV918
12. Fantasia in C minor BWV1121
13. Fantasia duobus subiectis in G minor BWV917
14. Fugue in A minor BWV959
15. Fantasia in A minor BWV922
Léon BERBEN
harpsichord/cemba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