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아 출신 작곡가 게오르그 드루셰츠키 (1745~1819)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에서 활동한 당대 최고 작곡가 중 한 명이었는데, 1800년부터는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궁정의 하르모니 앙상블의 음악 감독으로 봉직하면서 많은 곡을 썼는데, 종교음악이나 오페라보다는 관악 합주를 위한 아름다운 실내악곡을 쓰면서 하이든과 베토벤의 위대한 작품을 알리는데 힘쓴 성실한 음악가이기도 했다. 그가 쓴 관악 파르티아는 야외 유흥 음악의 전통을 따른 아름다운 작품들로, 서정미가 가득한 C장조, 질풍노도 시대의 흔적을 담고 있는 격렬한 E플랫 장조 등 다양한 매력을 담고 있다. 젊은 명인들이 모인 시대악기 앙상블의 조화로운 연주도 대단히 훌륭하다.
[ 수록곡 ]
1. Parthia In A (1-4)
2. Motetto - Adagio Et Allegro (5-6)
3. Offertorium Veritas Mea
4. Parthia In C (8-11)
5. Der Fruhling ('Spring')
6. Variations On A Theme
7. Sehnsucht ('Yearning')
8. Punschlied ('Unch Song')
9. Parthia In Es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