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불어닥칠지 모르는 폭풍을 예견하는 고요한 긴장감에 휩싸인 키세베테의 `폭풍의 눈에서`, 드럼만으로 연주되는 하이더의 `세기말 백개의 회오리`, 그리고 카바자 퍼커션 쿼르텟 주자들의 작품 모두 98년 창단15주년을 기념하여 헌정된 음악들이다. 100여개의 타악기로 펼치는 이들의 다이나믹한 연주는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에그토니아 출신 작곡가 튀르의 작품에서 빛을 발하는데 타악기만으로 이렇게 다양하고 오묘한 음악을 만들 수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 수록곡 ]
1. Im Auge Des Wirbelsturms For Percussion Quartet (Peter Kiesewetter)
2. Hundert Wirbel Zum Ende Des Jahrtausends For Percussion Quartet (Werner Heider)
3. Sio2 For Percussion Quartet (Hans-Gunter Brodmann)
4. Divertimento For Percussion Quartet (Roland Schmidt)
5. Motus Ii For Percussion Quartet (Erkki-Sven Tuu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