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후기 낭만주의의 전형적인 부피감 있는 음악을 써냈던 피츠너가 남긴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오페라. 여타의 크리스마스 동화와는 대조적으로 피츠너의 오페라는 무대 위에서 직접적으로 축제의 현장을 그려낸다 피츠너의 다른 모든 오페라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의 요정>은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 철학을 드라마화 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그 철학이 여운이 길이 남고 멜로디가 풍부한 음악 속에 담겨져 있다. 이번 라이브 레코딩은 2004년 12월에 녹음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