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 파소 출신의 가수 ‘빅토르 데메’의 두 번째 앨범이다. 이미 유럽에서는 1집으로 큰 바람을 일으켰던 빅토르 데메는 더욱 다듬어지고 성숙해진 음악으로 또 한번 음악 팬들을 찾아왔다. 자켓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그는 젊은 신성이 아니다. 그렇다고 많은 음반을 발표해 온 기성 가수도 아니다. 30년 가까이 음악활동을 해오다 재작년 2008년에 첫 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그 데뷔 앨범이 유럽에서 큰 돌풍을 일으켜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아오다 올 2010년에 두 번째 앨범 ‘Deli'를 발표한 것이다. 탄탄한 실력으로 아프리카 블루스 음악을 선보이는 싱어송 라이터 빅토르 데메는 오랜 연륜과 영혼이 담겨있는 듯한 강하고 진한 음악성으로 아프리카 특유의 리듬과 멜로디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펑키 사운드와 유려한 그루브도 만끽할 수 있기에 월드 음악에 및 아프리카 음악에 생소하셨던 분들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을 듯 하다. 2010년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 울산 월드뮤직 페스티벌에서 데메는 8일과 9일, 이틀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 수록곡 ]
1. Hine Ye Deli Le La
2. Deen Wolo Mousso
3. Meka Deen
4. Teban Siyala
5. Banaiba
6. Sere Jugu
7. Sina
8. Chapa Blues Band (Interlude)
9. Ibe Siran Munlela
10. Mais Ou Sont Les Dollars ? (Interlude)
11. Maa Gaafora
12. Tato Mowla
13. Keeba Sekouma
14. Wolo Baya Guelema
15. Ma Belle
16. Tan Ni Kel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