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만토바에서 태어나 평생 활동했던 살로모네 로시(c.1570~c.1630)는 음악역사상 최초로 유대교 전례음악을 다성음악으로 작곡하고, 또 출판한 작곡가로 유명하다. 1623년에 출판된 솔로몬의 아가는 3성부~8성부까지 다양하며, 르네상스가 저물고 바로크가 시작될 무렵 베네치아와 만토바 음악의 최첨단 스타일과 유대음악의 전통이 만난 의미심장한 작품이다. 로시가 쓴 기악곡이 성악곡 사이에 배치되어 있어서 이 작곡가의 모든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스라엘 갈릴리 지방 출신의 성악 앙상블인 프로페티 델라 퀸타는 탁월한 연주력에 가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는 독특한 히브리어 발음이 작품의 본질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 수록곡 ]
1. Sonata Prima Detta La Moderna
2. Lamnatseah `Al Hagitit
3. Sonata Settima Sopra L`Aria Di Un Balletto
4. Keter Yitenu Lakh
5. Sonata Seconda
6. Gagliarda Quinta Detta Amor Perfetto
7. Lemi Ehpots
8. Sonata Sesta Sopra L`Aria Di Tordiglione
9. `Al Naharot Bavel
10. Sinfonia Seconda
11. Sinfonia Decima
12. Barekhu
13. Sinfonia Nona
14. Sonata Quinta Sopra Un`Aria Francese
15. Hashkivenu
16. Sonata Quarta Sopra L`Aria Di Ruggiero
17. Elohim Hashivenu
18. Sonata Sesta In Dialogo Detta La Viena
19. Sinfonia Settimadecima
20. Yitgadal Veyitkad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