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생인 요하네스 모저는 다비트 게링가스에게서 배우고 2002년 차이코프스키 콩쿨에서 입상한 후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첼리스트 중 하나로 떠오른 젊은 연주자다. 그의 데뷔 레코딩인 이 음반은 20세기 첼로 소나타의 걸작 세 곡을 담고 있는데, 어느 곡이나 섬세하면서도 서늘한 프레이징과 패기가 넘치는 수연이지만 특히 내한 공연에서 청중을 감동시켰던 쇼스타코비치 첼로 소나타가 담겨 있어서 반갑다. 실내악 연주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리비니우스의 피아노 역시 첼로와 불꽃 튀기는 대결을 벌이고 있다.

[ 수록곡 ]
1. Cello Sonata No.2 Op.63 (1-3) (Moisey Weinberg)
2. Cello Sonata D Minor Op.40 (4-7) (Dmitri Shostakovich)
3. Cello Sonata (8-10) (Boris Tchaikov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