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안 멘첼과 베른하르트 엔드레스가 체계적으로 녹음하고 있는 오보에 작품집 시리즈 7집. 20세기에 작곡된 소품들로 유명한 소나타는 아니지만 <에피탑(묘비명)>, <카디시(죽은자를 위한 유대 기도)>등과 같이 장례의식에 관련된 또는 <파스토랄>처럼 인간의 감성을 담고있는 작품들이다. 원래 오보에의 전신 아울루스는 장례식과 같은 종교의식에 사용되며 인간의 목소리와 흡사한 음색으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였다고 한다. 이 음반은 현대의 오보에도 이와 같이 기능과 능력을 아직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 수록곡 ]
01. PETITE COMPLAINTE FUR OBOE UND KALVER (MARTIN)
02. MORCEAU '95 FUR ENGLISCHHORN UND KLAVIER, HOMMAGE A HENRI DUTILLEUX (KUHNL)
03-08. NOD QUIET OX FUR OBOE UND KLAVIER (GREENBAUM)
09. NACHTSTUCK FUR OBOE UND KLAVIER (BEYER)
10. PASTORAL FUR ENGLISCHHORN UND KLAVIER (CARTER)
11. KADDISCH - POEM O.6 FUR OBOE UND KLAVIER (VEPRIK)
12-13. ZWIE STUCKE FUR OBOE UND KLAVIER (AMOR)
14. EPITAPH - IN MEMORIAM ALAN RICHARDSON FUR OBOE UND KLAVIER (LUTOSLAWSKI)
15. AU LOIN - CHANT OP.20 FUR ENGLISCHHORN UND KLAVIER (KOECHL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