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은 우선 브람스의 초기에서 후기 모테트 작품의 변천사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먼저 단순한 가곡 풍의 작법이 인상적인 '아베 마리아'에서 점차 대위법적 서법을 보이며 교회음악의 정점에 도달한 모테트 작품 110개에 이르기까지 그의 농익어 가는 예술성의 단면을 개괄 할 수 있다는 점은 커다란 매력이다. 거장 노링턴의 지휘 아래 최선의 기량을 발휘하는 독창자들과 노련한 인토네이션과 농밀도를 과시하는 런던 쉬츠 합창단은 이들 작품에 있어 더할 나위 없는 반려자이다.
[ 수록곡 ]
1. Ave Maria Op.12
2. Marienlieder Op.22
3. Der 13.Psalm 'Herr, wie lange'Op.27
4. Zwei Motetten Op.29
5. Geistlisches Lied Op.30
6. Drei Geistlisches Chore Op.37
7. Zwei Motetten Op.74
8. Fest-und Gedenkspruche Op.109
9. Drei Motten Op.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