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최고의 비올라 연주자 중 한 명이자 가장 비올라다운 음향을 내는 명인, 타베아 침머만이 무반주 비올라의 진수를 펼쳐보인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 2번(비올라 편곡)에 레거의 무반주 비올라 모음곡을 담은 첫 번째 독주 음반에서 타베아 침머만은 한 대의 비올라 위에서 특유의 다채롭고 무게감 있는 음색과 깊이 있는 악곡 해석, 대단히 섬세하면서도 언제나 자연스럽게 들리는 프레이징을 펼쳐내고 있다.
단순한 편곡이 아니라 비올라를 위한 작품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바흐 모음곡과 연습곡이라는 편견을 씻어내고 악곡의 깊이를 파헤친 레거 모두 감동적인 명연이며, 침머만은 바로크(바흐)에서 낭만주의(레거)를 잇는 역사적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
[ 수 록 곡 ]
Johann Sebastian Bach
1. Cello Suite No. 1 In G Major, Bwv1007 (trans. For Viola)
2. Cello Suite No. 2 In D Minor, Bwv1008 (trans. For Viola)
Max Reger
3. Three Suites For Solo Viola, Op. 131d
Tebea Zimmermann, vio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