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미가 선사하는 로스트로포비치-리히테르 컴비의 실황녹음 두 번째 시리즈. 1950년 3월에 열렸던 모스크바 연주회와 1964년 6월 앨드버러 페스티벌에서 녹음된 베토벤, 브람스, 프로코피에프, 그리그 소나타가 담겨 있다. 리히테르와 로스트로포비치가 스튜디노 녹음에서보다 실제 공연에서 훨씬 더 뜨겁고 극적이며 힘이 넘치는 연주를 들려주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이 음반 역시 그 사실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 브람스의 경우는 로스트로포비치-제르킨의 스튜디오 녹음과 사뭇 다른 해석을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로우며, 특히 프로코피에프 첼로 소나타 C장조는 작곡가도 친히 참석했던 세계 초연 공연 실황으로서 로스트로비치가 훗날 녹음한 어떤 연주보다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수록곡 ]
1.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3 In A Major, Op.69 (2cd) (Ludwig Van Beethoven)
2.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4 In C Major, Op.102 No.1
3. Sonata For Cello And Piano No.1 In E Minor, Op.38 (Johannes Brahms)
4.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A Minor, Op.36 (Edvard Hagerup Grieg)
5. Sonata For Cello And Piano In C Major, Op.119 (Sergei Prokofie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