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연주는 아무래도 러시안 지휘자가 압도적 우위를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므라빈스키, 스베틀라노프와 함께 가장 손꼽히는 연주가 바로 로제스트벤스키이다. 그는 1956년 볼쇼이 극장을 지휘하여 러시아 발레곡의 명연을 남겼으며, 1961년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을 맡으며 이 악단의 세계화를 이뤄낸 장본인이다. 폭넓은 레퍼토리를 지휘한 다재 다능한 지휘자로, 러시아 작품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였다. 40대 초반, 최전성기인 1972년-74년 녹음으로 러시아 지휘자다운 호쾌한 연주로 차이코프스키의 서정이 노도처럼 밀려온다.
[ 수록곡 ]
DISC 1
1. Symphony No.1 In G Minor, Op.13 Winter Daydreams
2. Symphony No.2 In C Minor, Op.17
DISC 2
1. Symphony No.3 In D Major, Op.29
DISC 3
1.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DISC 4
1. Symphony No.5 In E Minor, Op.64
DISC 5
1. Symphony No.6 In H Minor, Op.74
2. Pathetiq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