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연주와 현대 바흐 연구의 가장 진취적인 시도가 어우러졌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요스 판 펠트호펀과 네덜란드 바흐 소사이어티의 바흐 시리즈가 드디어 마태 수난곡에 이르렀다.

이들은 이미 한번 마태 수난곡을 녹음한 적이 있지만 새 녹음은 모든 면에서 전작을 뛰어넘는다.

특히 이번에는 이 작품이 본질적으로 복합창단을 위한 곡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독창자들’로 구성된 메인 합창단에 리피에노 그룹인 제2합창단이 가세한 형태라는 최근 논의를 실제 연주에 반영했는데, 실로 복잡하면서도 오히려 대조의 미가 두드러지는 결과를 낳았다.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90페이지 분량의 총천연색 도판 및 내지 해설이 음반의 가치를 더한다.

[ 수 록 곡 ]

바흐: 마태 수난곡 (신녹음)
(3SACD)


요스 판 펠트호펀(지휘)
네덜란드 바흐 소사이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