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차이코프스키가 음악원 동료인 첼리스트 피첸하겐의 부탁으로 작곡한 곡으로, 18세기 오케스트라에 적합하도록 구성된 목관 및 현악기 구성이 특징인 작품이다. 피렌체의 추억 혹은 플로렌스의 추억이라고도 알려진 이 곡은 1890년 작곡한 현악 6중주곡으로, 느린 악장의 분위기가 피렌체의 풍경 같아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소나타 풍으로 시작한 첫 악장에 이어 느리고 낭만적인 두 번째 악장을 지나 3,4악장은 러시아적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마무리된다. 템피스트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을 주제로 작곡된 곡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사랑묘사가 인상적이다.
[ 수록곡 ]
01.Variations on a Rococo Theme for Cello and Orchestra Op.33
02.String Sextet in D minor Op.70 "Souvenir de Florence"
03.The Tempest - Symphonic Fantasy to William Shakespeare's Drama Op.18
Mstislav Rostropovich
Borodin String Quartet
Yvegeny Svetlanov
USSR Symphony Orchest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