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러의 교향곡 8번은 칸타타 형식으로, 말러 자신이 그의 작품 중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작품이다. 대규모의 관현악 편성과 2개의 합창단 등 보통 1000명 가까이 인원이 동원되는 등 규모면에서도 압도적인 작품이며, 음악사적으로도 기념비적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천인교향곡'이라는 별명은 초연 당시 공연 흥행을 담당했던 에밀 굿맨이 붙인 이름으로 이 후 작품의 부제로 사용되었다.

이 작품을 8주만에 작곡한 말러는 멩겔베르크에게 다음과 같은 글을 썼다고 전해진다. "이 작품은 내가 지금까지 작곡한 작품 중에 가장 위대한 작품입니다. 내용이나 형식에 있어서 얼마나 독창적인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아무런 얘기로 못할 겁니다. 우주가 소리를 내고 메아리친다고 상상해보세요. 인간의 소리는 없고 우주에서 돌고 있는 태양과 행성들만이 있는 것입니다."

"거대한 오케스트라 단원과 대규모의 합창으로 유명한 말러의 가장 강력한 교향곡이 악보 그대로의 압도적인 소닉 파워로 등장했다..정신적 기풍과 극적인 요소들로 이뤄진 이 강렬한 혼합물은 이 작품을 최고의 연주들 중에 가장 파워풀한 경쟁작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 USA)

"매력적이며 압도적이다…화려하면서도 미묘하게 활기를 띈 합창은 황량한 신비감과 경외감을 주고 있다. 당신이 봤으면 하는 바로 그런 공연으로, 이 화려하고 중요한 레코딩은 그 공연 현장의 감동으로 당신을 초대할 것이다." The Scotsman

[ 수 록 곡 ]

Gustav Mahler

Mahler: Symphony No. 8

소프라노: Viktoria Yastrebova, Ailish Tynan, Lyudmila Dudinova
메조 소프라노: Lilli Paasikivi, Zlata Bulycheva
테너: Sergey Semishkurr
바리톤: Alexey Markov
베이스: Evgeny Nikitin
The Choral Arts Society of Washington
The Choir of Eltham College
London Symphony Orchestra
Valery Gergi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