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공개되는 존 바비롤리와 뉴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6번 실황연주! 1967년 8월 16일 프롬스 공연실황으로 바비롤리의 짜릿한 내적 성찰과 독특한 개성이 느껴지는 연주이며,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스튜디오 녹음(EMI)보다 모든 면에서 나은데, 특히 훨씬 더 극적인 기복과 기복 없이 안정된 해석이 담겨 있어서 그의 말러 6번 레코딩 중 최고봉이라고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음반사가 임의대로 바꾸었던 가운데 두 악장의 순서가 바비롤리의 뜻대로 바로잡혀 있는 것이 눈에 띄며(안단테-스케르초),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가 감도는 가운데 전율과 감정을 분출하는 스케일 큰 연주로서 ‘비극적’이라는 작품 표제와도 잘 부합되는 잊을 수 없는 명연이다.
[ 수록곡 ]
1.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1. Allegro energico, ma non troppo. Heftig, aber markig
2.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2. Andante moderato
3.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3. Scherzo: Wuchtig
4. Symphony No. 6 in A minor ('Tragic'): 4. Finale: Sostenuto - Allegro moderat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