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기를 구가하며 영국 최고의 앙상블(더타임즈)로 군림하고 있는 더 내쉬 앙상블의 브람스 실내악 전집 시리즈 그 세 번째! 시종일관 낭만적인 감성과 개인적인 고백, 깊은 울림이 공존하는 현악5중주는 브람스 실내악의 최고 걸작 중에 들며, 작곡가가 특히 좋아했던 1번 F장조와 말년의 고적한 정서가 가슴에 와닿는 2번 G장조 모두 꼭 한번쯤 깊이 탐구해볼 만한 작품들이다. 내쉬 앙상블은 특유의 유리알 같이 투명하고 섬세한 해석과 놀라운 균형감을 바탕으로 화성과 전조에 대한 예리한 감각, 낭만적이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유려한 흐름을 담아 연주하고 있다. 시리즈가 계속될 수록 이들의 브람스는 더 아름답고 내면적으로 변하고 있다.
[ 수록곡 ]
1. String Quintet No. 1 in F, Op. 88: I.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10:38
2. String Quintet No. 1 in F, Op. 88: II. Grave ed appassionato - Allegretto vivace 10:58
3. String Quintet No. 1 in F, Op. 88: III. Allegro energico 4:57
4. String Quintet No. 2 in G, Op. 111: I. Allegro non troppo, ma con brio 12:20
5. String Quintet No. 2 in G, Op. 111: II. Adagio 6:18
6. String Quintet No. 2 in G, Op. 111: III. Un poco allegretto 5:31
7. String Quintet No. 2 in G, Op. 111: IV. Vivace ma non troppo presto 4: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