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첼리스트 중 한 명인 피터르 비스펠베이가 채널 클래식스와의 오랜 협력관계 이후 오닉스에서 데뷔 앨범을 발표했다. 처음으로 녹음한 윌리엄 월튼의 첼로 협주곡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의 실황 연주이다. 피아티고르스키에게 헌정된 20세기 첼로 협주곡의 명작에서 비스펠베이는 가볍고 민첩한 활력, 완벽한 인토네이션을 들려주며 느린 악장에 담긴 길고 낭만적인 선율에서 회고조의 그리움을 완벽하게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비스펠베이는 블로흐, 리게티, 월튼, 브리튼의 무반주 첼로 작품을 적절하게 배열해서 ‘전통주의자’와 ‘현대주의자’, 양쪽 시선에서 바라본 20세기 첼로 음악의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 수록곡 ]
1. Cello Concerto (1-3) (William Walton)
2. Suite No.1 For Solo Cello (4-7) (Ernest Bloch)
3. Sonata For Solo Cello (8-9) (Gyorgy Ligeti)
4. Passacaglia For Solo Cello (William Walton)
5. Ciaccona (Benjamin Britt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