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무트 릴링과 함께 독일 합창음악의 가장 탁월한 지휘자,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선사하는 음악의 보석상자! 브람스는 슈베르트 이래 독일 가곡 장르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던 성악 4중창에 주목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많이 남겼지만 ‘사랑의 노래 왈츠‘ 외에는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이 음반에는 이 사랑스러운 곡들을 한 데 모았다. 괴테, 실러, 헤벨, 슈테르나우 등의 시에 곡을 붙인 이 작품들에서 브람스는 앙상블-가곡을 새로운 경지로 끌어올렸으며, 대형 관현악곡에서는 볼 수 없는 아담하고 낭만적이며 뜨거운 감정을 마음껏 발현했다. 실내악적인 친근함과 탁월한 감정표현, 가벼우면서도 투명한 앙상블 등 베르니우스의 미덕이 총집결된 느낌을 주는 연주는 동곡의 음반 중 가장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
[ 수록곡 ]
1. Wechsellied zum tanze op.31,1
2. Neckereien op.31,2
3. Der Gang zum liebchen op.31,3
4. An die Hemat op.64,1
5. Der Abend op.64,2
6. Fragen op.64,2
7. O schone nacht! op.92.1
8. Spatherbst op.92,2
9. Abendlied op.92,3
10. Warum? op.92,4
11. Sehnsuch op.112,1
12. Nachtens op.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