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보니에르의 뒤를 이어 프랑스 바로크 건반음악 양식의 정착에 크나큰 업적을 남긴 당글베르의 작품을 모은 음반이다. 자신이 창작한 선율뿐만 아니라 선배 샹보니에르와 당대 최고의 작곡가였던 고티에, 마레, 그리고 이후의 클라브생 음악계를 이어간 쿠프랭에 이르기까지 유명한 작품들을 다시 자신만의 중후하면서도 화려한 건반음악의 세계로 이끌었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다. 특히 클라브생의 화려함을 끊임없이 전하면서도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파올라 에르다스의 정연함이 작품을 더욱 빛내고 있다.

[ 수록곡 ]
1. Prélude 
2. Allemande 
3. Courante 
4. Sarabande, Double 
5. Chaconne 
6. Allemande 
7. Courante 
8. Courante 
9. Sarabande 
10. Gigue 
11. Chaconne 
12. Gaillarde 
13. Courante 
14. Sarabande 
15. Sarabande 
16. Allemande 
17. Courante 
18. Sarabande 
19. Saraban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