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대항한 나폴리의 게릴라 '악마의 형제', 즉 미켈레 페자는 18세기 나폴리의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당시에 즐겨 부르던 민요와 그 전통을 되살린 새로운 노래를 담고 있는데, 무엇보다 마르코 베아즐리, 귀도 모리니 등 각종 고음악 명반을 통해 낯익은 명인들의 진정한 관심을 함축시킨 것으로 주목해야 할 음반이다. 민요적 즐거움이 가득한 <울려라 나의 기타를>, 16세기 아름다운 칸조네타 <내 영혼을 받으소서>, 나폴리의 전례 자장가 <작은 천사> 등 민중과 호흡하는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노래들로 가득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추천반이다.

[ 수록곡 ]
1. Como Sencza La Vita   
2. Stornello   
3. Stu Pettu E Fattu Cimbalu D'Amuri   
4. Sona A Battenti   
5. Primo Discanto   
6. Madonna Della Grazia   
7. Pigliate L'Alma Mia   
8. Tarantella Di Sannicandro   
9. L'Angiulillo   
10. Cori Miu   
11. Pizzica Tarantata   
12. Marcia Delle Truppe Sanfediste   
13. Carataranta   
14. 'Na Via Di Rose   
15. Canto Per Montevergine   
16. Canto Dei Carrettieri   
17. Secondo Discanto   
18. Fronni D'Alia   
19. Pizzica Di San Vito   
20. La Volombrella   
21. 'O Guarracino   
22. Stu Pettu E Fattu Cimbalu D'Amuri (Alio M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