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에서 우리는 진실로 아름다운 전통의 출발점과 만나게 된다.
멀리 바흐와 브람스까지 이어질 독일 장송음악의 초기 걸작들은 하나같이 믿음에 대한 신뢰와 평온한 죽음을 굳세게 표현하고 있어서 가슴 깊은 감동을 줄 것이다.
정교하면서도 투명한 앙상블을 들려주는 쉬츠-아카데미의 연주는 담담하면서도 여운을 남기고 있는데, 특히 쉬츠의 장송음악은 전설적인 마우에르스베르거와는 또다른 세계를 그리고 있어서 인상적이다.
[수록곡]
Heinrich Schutz
1-2. Musikalische Exequien Op.7
Michael Praetorius
3-4. Herzlich Lieb Hab Ich Dich
5. Mit Fried Und Freud Ich Fahr Dahin
6. Hort Auf Mit Weinen Und Kalgen
Johann Hermann Schein
7. Threnus
8. Die Mit Tranen Saen Swv 378
Heinrich Schutz
9. Die Mit Tranen Saen Swv 378
Johannes Christoph Demantius
10. Threnodia 'Quis Dabit Oculis'
Schutz-Akademie
Howard Arm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