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 음악 최고의 대가,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압도적인 찬사를 받았던 바흐 B단조 미사에 이어 내놓은 바로크 음악 불멸의 걸작 <메시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인 연주일 뿐만 아니라 2009년 헨델 기념해의 가장 빛나는 프로젝트인 카루스의 헨델 시리즈 중에서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하다.

최고의 바로크 가수로 떠오른 캐롤린 샘슨과 다니엘 테일러를 필두로 한 최상의 독창진과 합창단이 표현할 수 있는 최상의 경지에 도달한 슈투트가르트 실내 합창단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연주, 경쾌하되 지나치게 몰아붙이지 않으면서 거시적으로 작품의 골격을 짜나가는 베르니우스의 손길이 한데 어우러져 수많은 <메시아> 레코딩 중에서도 결코 잊혀지지 않을 명작이 탄생했다.

[ 수 록 곡 ]

George Frideric Handel (1685-1759)

Messiah oratorio
SACD1:
SACD2:


Carolyn Sampson
Daniel Taylor
Benjamin Hulett
Peter Harvey
Kammerchor Stuttgart
Barockorchester Stuttgart
Frieder Berni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