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피셔와 BFO! 그들의 명연 퍼레이드가 차이코프스키 4번을 통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반 피셔의 지휘봉 아래에서 재탄생하는 이 곡은 자발성과 열정으로 전혀 새로운 곡을 듣는 듯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이젠 피셔/BFO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디테일이 살아숨쉬는 연주, 매끄러우며 이상적인 템포 설정, 최적의 오케스트라 밸런스>는 이번 앨범에서도 그 진가를 드러내며, 차이코프스키 4번에 숨어있는 욕망과 꿈, 그에 대한 집착과 운명적 비극성, 그리고 그 앞에서 위엄과 우아함을 지켜 내려는 처절한 인간비를 슬프도록 환상적으로 펼쳐내고 있다.
[ 수록곡 ]
Pyotr Il'yich Tchaikovsky
Symphony No. 4 in f minor, Op. 36 (1877):
1. andante sostenuto - moderato con anima
2. andantino in modo di canzona
3. scherzo; pizzicato ostinato: allegro
4. finale: allegro con fuoco
5. Romeo and Juliet Overture (1880)
Budapest Festival Orchestra
Ivan Fisch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