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르작 교향곡 사이클을 이어가는 크라이츠베르크가 교향곡 8번의 진정한 감동을 가슴속 깊이 전하는 음반이다.

'아다지오' 악장에서 돋보이는 드보르작 특유의 목가적 정취가 너무도 순수한 드라마로 펼쳐지며, 특히 마지막 악장의 팡파레를 비롯해 찬란하게 빛나는 금관의 활약상은 눈이 부실 정도이다.

교향시 '작은 비둘기', '대낮의 마녀' 두 곡에서 전하는 크라이츠베르크의 섬세함은 율리아 피셔의 명반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그 탄탄한 뒷받침을 재현한다.

[ 수 록 곡 ]

Antonín Dvorák (1841-1904)

Symphony No. 8 in G major, Op. 88
1 Allegro con brio  9. 33
2 Adagio  11. 51
3 Allegretto grazioso – Molto vivace  6. 01
4 Allegro ma non troppo  10. 38

5  Holoubek, Op. 110 
  (The Wild Dove – Die Waldtaube)  19. 34

6 Polednice, Op. 108 
  (The Noon Witch – Die Mittagshexe)


Netherlands Philharmonic Orchestra Amsterdam
conducted by Yakov Kreiz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