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태 & 한창욱 / 피아노 리드 ; Kang shin Tae & Han Chang Wook / Piano Lied (HQCD)
상품분류 클래식(Classics)
제조사 오디오가이(Audioguy Redcords)
제조국
고유번호 AGCD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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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오가이 레코드 10주년 기념 HQCD!
  • 다뜻한 봄 햇살처럼 내 마음을 달래주는 대자연의 요람, 내 마음의 자장가, 모두에게 사랑 받는 노래만을 모아 담은 음악 보석함
  • 인위적인 오디오 프로세싱이 전혀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 피아노 사운드
  • 01. 음 꽃[音花]으로 물드는 테라스 – “Sous le dôme épais” from Lakmé / L. Delibes
    02. 쪽빛 바다 요람 – “Humming chorus” from Madama Butterfly / G. Puccini
    03. 오래된 자장가 – “섬 집 아기” from Old Port / Han Chang Wook
    04. 춤추는 피아노 – “En Bateau” from Petite Suite / C. Debussy
    05. 아지랑이 – “Frühlingstraum” from Winterreise / F. Schubert
    06. 달님 몰래, 음 별 사다리를 타고 내려온 어린 요정의 담요 속 – “Adagio” from Quartet for flute, violin, viola & cello KV. 285 / W. A. Mozart
    07. 하프 소리가 나는 피아노 – “Intermezzo” from Cavalleria Rusticana / P. Mascagni
    08. 마음 연못 – “나뭇잎 배” from Old Port / Han Chang Wook
    09. 지난 겨울 이야기 – “Largo” from Le Quattro Stagioni - L’inverno / A. Vivaldi
    10. 노래하는 별꽃 – “Notturno” from String Quartet No. 2 / A. Borodin
    11. 별의 목소리 – “Nacht und Träume” / F. Schubert
    12. 라르고 흔들의자 – “Largo” from Concerto oboe and piano Op. 9, No. 2 / T. Albinoni
    13. 사랑의 삼원색 – “Largo” from Concerto 2 Violins / J. S. Bach

    RECORDING NOTE

    강신태라는 피아니스트는 아주 독특한 페달링과 터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과거 오디오가이 레코드에서 발매한 "JUXTAPOSITION"음반의 녹음 작업때 처음 그의 피아노 소리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 했습니다. 레코딩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로써 정말 무수한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음반 작업을 해보았지만, 이것은 내가 그 동안 한번도 들어보지 못 했던 새로운 피아노 소리였기 때문입니다.

    이 음반에서는 각 곡마다 미묘하게 피아노의 음색이 다르게 들립니다. 음색의 이러한 변화는 녹음의 세팅이나 프로세서를 달리하여 인위적으로 소리를 가공한 탓이 아닌, 감성이 담긴 손 끝이 공기를 가르며 피아노의 건반으로 떨어지는 그 순간의 터치, 그리고 지극히 섬세하고 세심한 페달링만을 이용해 피아니스트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낸 것입니다. 녹음장소였던 장천아트홀은 넓은 공간에 비해 그리 울림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음반에는 아주 풍부한 울림의 피아노 사운드가 담겨있습니다. 세삼한 페달링으로 오른손의 중요한 음 하나하나에만 서스페인 페달이 동작. 왼손에서의 표현은 따뜻하며 음의 여음이 깔끔하게 떨어지도록 피아니스트가 소리를 컨트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오직 마이크만을 통해 담아낸 지극히 순수한 피아노 소리로, 컴프레서나 리버브등이 전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피아노에 앉아 있는 아티스트들 바로 정면에서 바라보는 듯한 이 시선은, 또 하나의 예술가적 감성을 지닌 두개의 마이크, 그리고 홀 무대 내부의 울림을 담기 위한 다른 두개의 마이크가 서로 믹스되어 이루어낸 것입니다.
    이 마이크들을 통한 소리가 레코더에 담기고, 담긴 소리는 스피커라는 물리적 변환기를 통해 다시 공기를 움직여 우리의 귀로 전달이 됩니다. 이것은 마치, 내가 좋아하고 동경하는 피아니스트가 무대에서 홀로 연주하는 소리를 무대 바로 뒤의 음향조정실에서 듣는 것과도 같은, 무대와 조정실을 이어주는 작은 문을 반쯤 열어두고서 목소리를 낮추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귀 기울여 듣는 것과 흡사한, 바로 그런 느낌입니다.

    "나의 음악과 소리를 들어야 한다" 고 강요를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레 열린 문틈 너머로 듣게 되는 이 아련한 느낌.
    이러한 녹음 당시의 느낌을 이 음반에 담아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아티스트가 연주한 음악의 감정, 음 하나하나에 담긴 그 마음이 이 음반을 통해서 여러분들께도 전달될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글/ 최정훈

    번호 내용 평점 작성자
    1 녹음상태 그대로를 마스터로 가져가는것이 소중한 정보들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고다이나믹의 살아있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섬세한 녹음기술이야말로 앞으로 의 음악들이 가야할길을 제시해주는 등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추천 1

    김진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