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페루치오 탈리아비니(테너), RAI 오케스트라 외, 지휘: 안탈 도라티, 우고 탄시니, 마리오 로시, 가브리엘레 산티니, 장 폴 모렐 외
불멸의 벨벳 보이스, 테너 페루치오 탈리아비니의 최전성기 주옥같은 녹음을 한자리에 모았다.
52년 토리노 방송에서 녹음한 <그대의 찬손>의 달콤함을 시작으로 <남몰래 흐르는 눈물>,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가>, 그리고 <별은 빛나건만> 등 체트라, 빅터, RCA에서 남긴 최고의 명녹음만이 엄선되어 있다.
베르디, 푸치니, 도니체티의 아름다운 아리아들이 탈리아비니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지고 있는데, 마지막 칠레아 <페데리코의 탄식>에 이르면 그 애절하고 극적인 감동에 시간의 흐름이 너무도 안타깝게 다가온다.
[수록곡]
그대의 찬손(라보엠), 보라 하늘에서 미소가(라보엠), 별은 빛나건만(토스카), 오 부드러운 손길이여(토스카), 오묘한 조화(토스카), 자유의 몸이 되어(서부의 아가씨) / 벨리니: 이 반지를 그대에게 드리오(몽유병의 여인) / 도니체티: 날개를 펴고 하늘로 간 그대여(람메르무어의 루치아) / 베르디: 사랑하는 사람이여(리골레토) 등 17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