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의 첼로소나타는 낭만적 음악성과 첼로의 푸근한 특성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작품이다.

1번은 단조로 황량한 느낌의 으스스한 정취가 첼로의 조용한 노래에서 느껴진다.

2번은 남성적인 정열을 강하게 그려내는 큰 규모의 곡으로 첼로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준다.

틸만 비크의 첼로와 데보욘의 피아노는 차분히 대화하듯이 이 두 작품의 대비되는 특징을 그려가고 있다.

2003년 멀티채널 녹음으로 첼로의 그윽한 저음과 그랜드 피아노의 폭넓은 울림이 생생하게 재현된다.

[ 수록곡 ]

JOHABBES BRAHMS (1833-1897)

CELLO SONATA NO.2 IN F MAJOR OP.99
CELLO SONATA NO.1 IN E MINOR OP.38 

TILMANN WICK, violoncello
PASCAL DEVOYO, pia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