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데이비드 체스키의 3번째 앨범.

그의 바이올린은 400년 유럽 협주곡 전통의 기초위에 독주자와 리듬 파트가 대화를 주고받는 재즈 스타일이 가미된 열정적 작품이다. 한국인 소프라노 김원정씨가 참여한 <과테말라 여인>은 쿠바의 시인 마르티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플라멩고풍의 감각적인 작품이다.

제프리 케이너가 참여한 플루트 협주곡은 라틴과 브라질 리듬이 가미된 전원 환상곡이다.

현대 대도시의 에너지가 협주곡 양식과 충돌 결합하며, 도시적 리듬이 대위법 선율로 고동치는 새로운 <콘체르토 그로소>를 창조해내고 있다.

[ 수록곡 ]

		concerto for violin and orchestra
		i. allegro molto
		ii. andante misterioso
		iii. allegro maestoso
		the girl from guatemala
		(libretto from poem no. 9 by jose marti 1853-1895)
		concerto for flute and orchestra
		i. largo; presto
		ii. adagio cantabile
		iii. allegro con spir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