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골레지의 최후의 작품, 스타바트 마테르는 가장 비극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품으로 사랑받는 곡이다. 자연스럽고 심오한 인간감정이 극히 단순하고도 아름다운 시행에 그대로 묘사되고 있는 중세 종교시를 바탕으로 페르골레지의 극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시간을 뛰어넘는 감동을 자아낸다. 츠비카우 공대의 여성 합창단이 부르는 스타바트 마테르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고 화장기 없는 모습이 이 작품의 순결한 아름다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그중 소프라노 베르레트가 노래하는 성모의 슬픔은 한송이 백합같은 순결한 아름다움으로 피어나고 있다. 포트란트 신포니에타의 반주 역시 나무결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 수록곡 ]
| 1. stabat mater dolorosa |
| 2. cujus animam gementem |
| 3. o quam tristis et afflicta |
| 4. quae moerebat et dolebat |
| 5. quis est homo qui non fleret |
| 6. vidit suum dulcem natum |
| 7. eja mater, fons amoris |
| 8. fac ut ardeat cor meum |
| 9. sancta mater, istud agas |
| 10. inflammatus et accensus |
| 11. quando corpus morietu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