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망주인 필로메나 모레티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리사이틀 앨범. 1973년 이탈리아 태생인 모레티는 유수의 콩쿨에서 우승한 화려한 경력의 기타리스트이다. 나이를 뛰어넘는 원숙한 테크닉과 탁월한 표현력으로 평론가와 대중의 절대적 지지를 받고 있다.

섬세한 감성으로 가식없이 표현하는 그녀의 2001년 투린 아카데미 실황 녹음으로 점차 고조되는 콘서트 홀의 열기를 그대로 담고 있다. 망고레의 영롱하도록 아름다운 곡에서 보여주는 감각적 기교는 인상적이며, 스페인 작품들에서 보여주는 리듬감은 강한 흡입력으로 듣는 이를 빨아들인다.

[ 수록곡 ]
1. prelude, fugue et allegro bwv 998 (johann sebastian bach)
2. fantasia (john dowland)
3. fantasia x (alonso mudarra)
4. tres piezas espanolas (joaquin rodrigo)
5. fandango - passacaglia - zapateado
6. homenaje a debussy (manuel de falla)
7. danza del molinero (extrait du tricorne)
8. danza del fuego fatuo (extrait de l`amour sorcier)
9. sueno en la floresta (agustin barrios mangore)
10. sevilla (isaac albeniz)
11. jota (francisco tarrega)
12. asturias, leyenda-preludio (isaac alben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