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음악성과 수채화 같은 색감, 지적 명민함 등으로 새로운 세대의 가장 독창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크로아티아 출신의 천재 피아니스트 데얀 라지치가 슈베르트를 연주한다.
그의 내면에서 동화감을 느끼는 음악가로 주저없이 슈베르트를 꼽는 라지치는 이 작곡가에 대한 그의 애정만큼이나 인상적인 연주를 펼친다. 특히 소나타 D.960의 복잡다단한 슈베르트의 내면세계는 이 젊은 천재를 만나 다시금 세상에 살포시 부끄러운 고개를 내미는 듯 신선하고 새롭게 다가온다.
라지치의 새로운 음악적 파트너인 첼리스트 비스펠베이가 이 음반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데, 그 만큼 연주에 있어서도 안정감이 느껴진다.
[ 수 록 곡 ]
Franz Schubert (1797-1828)
1. Piano Sonata D. 960, 2. Moments Musicaux D. 7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