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지상으로만 읽던 중국 태생의 피아노 신성 랑 랑의 연주를 지구촌 클래식 팬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잇는 그의 데뷔 앨범.
연주는 2000년 8월 탱글우그 축제 기간 중 열린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것으로, 자시의 첫 녹음을 실황 연주로 선택한 18세 소년의 자신감과 생동감이 잘 살아있는 연주이다.
하이든의 '소나타 E장조' 에서부터 브람스의 '6개의 소품', 라흐마니노프의 '소나타 2번' 그리고 랑 랑의 비르투오저가 유감 없이 발휘된 마지막 곡, 발라키레프의 '이슬라메이'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는 일반적인 스튜디오 레코딩 음반에서는 결코 접할 수 없는 구성이다.
감상자는 안방에서 마치 훌륭한 콘서트 한편을 듣는 듯한 경험을 갖게 되며 18세 소년의 연주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감성을 담고 있다.
joseph haydn (1732-1809)
sonata in major, hoboden xvi;31
1. ⅰ.moderato [4:51]
2. ⅱ.allegretto [3:35]
3. ⅲ.finale : presto [2:13]
sergei rachmaninoff (1873-1943)
sonata no. 2 in b-flat minor, op. 36
(revised 1931 edition)
4. ⅰ.allegro agitato [8:10]
5. ⅱ.non allegro - lento [7:41]
6. ⅲ.allegro molto [4:47]
jogannes brahms (1833-1897)
six pieces, op. 118
7. ⅰ.intermezzo in a minor [1:50]
8. ⅱ.intermezzo in a major [6:08]
9. ⅲ.ballade in g minor [3:40]
10. ⅳ.intermezzo in f minor [2:47]
11. ⅴromanze in f major [4:02]
12. ⅵ.intermezzo in e-flat minor [5:49]
peter ilyich tchaikovsky (1840-1893)
13. dumda (russian rustic scene), op. 59 [7:28]
14. nocturne in c-sharp minor, op. 19, no. 4 [4:05]
mily balakirev (1837-1910)
15. islamey (oriental fantasy)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