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 리골레토 ; Verdi : Rigoletto
상품분류 오페라(opera)
제조사 Art Hous 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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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의 국보급 바리톤 레오 누치는 1973년 밀라노에서 ‘리골레토’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30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이 배역 최고의 가수로 군림해오고 있다. 2006년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있었던 공연을 기록한 이 DVD는 누치의 리골레토 중에서도 첫 손에 꼽힐 정도로 감동적인 열연을 수록하고 있다. 이 공연을 빛나게 만든 또 한 사람의 주인공은 지휘자 넬로 산티이다. ‘파파 산티’라는 애칭으로 유럽 일급 오페라 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 노대가의 관록과 이 오페라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이 공연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두 거장의 뒤를 받치고 있는 젊은 신예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그간 모차르트의 오페라들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폴란드 출신의 테너 피오트르 베찰라의 맑은 미성과 작은 몸집에도 당당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루마니아계 스위스 소프라노 엘레나 모슈크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베테랑 베이스 라슬로 폴가의 스파라푸칠레와 미모와 연기가 돋보이는 카나리나 페츠의 막달레나가 연주의 완성도를 드높였다.
  • [보충자료]

    - ‘리골레토’는 베르디의 오페라들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작품에 속한다. 빅토르 위고의 희곡 ‘일락의 왕’을 기초로 프란치스코 마리아 피아베가 완성한 리브레토를 사용하였고, 1851년 베니스의 라 페니체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공작의 두 아리아 ‘여자의 마음’과 ‘이것도 저것도’, 질다의 아리아 ‘그리운 이름’, 리골레토가 부르는 분노의 아리아 ‘저주받을 신하들아’, 4중창 ‘사랑스러운 딸’ 등 주옥과 같은 선율들로 채워진 걸작 오페라다.

    - 레오 누치는 1942년 볼로냐에서 태어났다. 1967년 스폴레토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이를 계기로 ‘세비야의 이발사’의 피가로로 데뷔하였다. 1973년에는 베르첼리 콩쿠르에서 우승하였고, 같은 해 처음 리골레토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지금까지 40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현존 최고의 리골레토로 극찬을 받아왔다. 또한 2004년 7월에는 조수미와 더불어 세종문화회관에서 리골레토를 공연하기도 하였다.

    - 지휘자 넬로 산티는 1931년 베니스 인근에서 태어났다. 1951년 파두아 오페라극장 리골레토를 지휘하면서 데뷔하였고, 라 스칼라, 코벤트가든, 파리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베로나 아레나 등의 정상급 오페라 무대를 두루 거치면서 정통 이탈리아 오페라 지휘자의 당당한 풍모를 자랑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