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나체크 / 마크로풀로스 사건 ; Leos Janacek / Makropulos Case
상품분류 오페라(opera)
제조사 Warner Music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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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년 이상 늙지 않고 살아온 여인에 관한 불가사의한 이야기
  • 체코 작곡가 레오시 야나체크의 오페라 <마크로풀로스 사건>은 337년 동안이나 살아있으면서 변신을 거듭하는 에밀리아 마르티라는 오페라 프리마돈나의 이야기이다.
  • 미스테리한 그녀는 어떤 남자라도 굴복시키는 성적 매력을 지닌 한편 너무 오래 살았기 때문에 어떤 남자에게도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차가운 존재가 되어 있다. 한편으론 그로테스크한 코메디이면서 다른 한편으론 심오한 인간 비극인 이 오페라는 수명 연장이라는 인류 보편의 희망을 통하여 인간 실존의 문제를 파고 들어간 특이한 작품이다.
    니콜라우스 렝호프가 연출한 1995년 글라인브본 페스티벌 실황이며 일세를 풍미한 드라마틱 소프라노 안야 실야가 60세의 나이로 에밀리아 마르티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실야의 연주에는 전기가 흐르는 듯 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인상적인공연이다.

    [ 보조자료 ]
    ○ [제1막] 무대는 1920년 경의 프라하. 변호사 콜레나티의 사무실. 어떤 유산 상속 사건 때문에 콜레나티(베이스)와 오페라 가수 에밀리아 마르티(소프라노)가 말다툼을 하고 있다. 에밀리아는 마치 보고 온 것을 이야기하듯이 정확하게 100년 이상이나 거슬러 올라간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실은 1575년 크레타 섬에서 태어났는데 연금술사였던 그녀의 아버지는 불로불사의 영약을 발명하여 자기 딸에게 실험했다. 그래서 엘비라는 아름다움을 종전처럼 간직하면서 각가지 인간으로 살아왔던 것이다.

    ○ [제2막] 연습이 끝난 뒤의 극장 무대. 에밀리아는 숭배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러나 3세기 동안이나 살아왔기 때문에 그녀는 불각무감의 여자가 되어 이제는 깊은 감정을 가질 수도 없다. 그녀는 앞으로 300년을 더 살기 위하여 다시 한번 마셔야 할 영약 처방알 자신에게 해 줄 사람을 찾는 일에만 온 정신을 쏟고 있다. 그녀는 야로슬라브 프루스 남작(바리톤)과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그때 그녀는 싸늘한 시신처럼 행동한다), 그 처방을 갖고 있던 남작은 그 처방을 에밀리아에게 준다. 한편 남작의 아들이며 에밀리아를 사랑하고 있던 야네크는 자살해 버린다.

    ○ 호텔에 있는 에밀리아의 방. 에밀리아는 술에 취해서 주위에 모여있던 사람들에게 자기의 과거의 비밀을 털어놓고 불사의 영약 처방을 내놓는다. 그러나 모두 겁에 질려 그것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야테크의 약혼자였던 크리스티나(메조소프라노)가 처방을 받아 촛불에 태워버린다. 운명을 받아들인 에밀리아는 그것을 제지하려 하지 않고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