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킬레스 마차도, 파바로티와 견줄만한 새로운 네모리노 출현!

[ 제품설명 ]
○ <사랑의 묘약>은 걸출한 희극 오페라이다. 오페라 부파의 전형적 틀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면서도 그 이상의 코믹한 효과를 만들어낸다. 그러나 <사랑의 묘약>의 진정한 묘미는 이 작품이 훌륭한 희극 오페라라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네모리노의 순수한 사랑이 자아내는 잔잔한 감동이 또 하나의 포인트인 것이다.

○ 본 영상물은 2002년 7월, 이탈리아 중동부의 역사 깊은 소도시 마체라타에서 벌어진 야외 공연을 담았다. 마체라타에는 핸드볼 비슷한 전통놀이를 위한 경기장이었던 아레나 스페리스테리오가 있는데 여기에서 오페라 페스티벌이 열리는 것이다. 비록 베로나의 야외극장보다는 덜 알려져 있지만 오페라 마니아의 관심을 끌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야외극장이다.

○ 지금까지 최고의 네모리노는 단연 루치아노 파바로티였다. 그러나 여기 아킬레스 마차도를 주목하자. 2001년 베로나 페스티벌에서 <리골레토>의 만토바 백작 역(tdk dvd로 출시)으로 주목받은 이 작달막한 체격의 테너는 순진한 시골 총각 네모리노의 캐릭터에 더할 나위 없이 잘 들어맞는다. 리리코 레제로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음성도 네모리노로는 더할 나위 없이 이상적이며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을 맞아 연기도 자연스럽다. 아디나 역의 발레리아 에스포지토, 둘카마라 역의 어윈 쉬로트도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젊은 성악가들이지만 매혹적인 노래와 연기를 펼친다. 캐스팅에는 100% 만족할 것이다.

○ 오케스트라 박스가 무대의 뒤편에 자리잡은 것도 이채롭다. 변칙적인 방법이지만 공연장 구조상 음향을 고려한 조치이다. 연출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케스트라 단원과 지휘자가 마치 출연진의 일원처럼 움직이도록 장치했다.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적절히 통제되어 효과가 좋다.

[ 줄거리 ]
slowly the camera roams through the narrow streets of macerata, past the cathedral, the monuments, the library and the university, until it reaches the arena sferisterio. in the 1820s this was a competition venue for handball. at the beginning of the twentieth century the 'neo-classical monster', as the stadium is disrespectfully called, was also discovered as an opera venue and a dazzling backdrop for the macerata opera festival. in july 2002, an audience of 5000 had gathered to listen to the new production of elixir of love under the direction of saverio marconi, conducted by niels muus.

usingia trick the director succeeded in preserving the open-air atmosphere while at the same time eliminating the echo of the voices and instruments. donizetti's operas had for ia long time as frivolities, as repertoire works, "which can be staged anywhere", as w.h.l riehl sarcastically remarked in his 'musikalische charakterbilder' (musical character studies), "whether in paris or butzbach, with a good or a bad cast, complete or in part, rehearsed as a showpiece or as a stopgap, not too long and not too short, not too difficult and not too easy, comprehensible to all and stimulating the senses of many."

this prejudice is perhaps due to the fact that composing came easily to donizetti; he even boasted that he could compose a symphony within one and a quarter hour. the comedy the elixir of love is said to have taken him all of a fortnight to write. the premiere in the teatro della canobbiana in milaniin 1832, was an unqualified success; it resulted in a series of 32 sold-out houses for the composer and even inspired richard wagner in 1840 to produce a piano score of the work. donizetti based his work on a french fable by eugene scribe, which felice romani turned into a multifaceted libretto of two acts.

[ 제품정보 ]
- video: standard 1.33:1 color
- audio: dolby digital 5.1, music: pcm stereo, music: dts 5.1